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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맨입니다.

오늘 들고 온 게임은 바로 애플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애플 아케이드라는 기능을 안 지 별로 안 되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기능이었습니다.

한 달에 6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애플 아케이드에 등록된 게임들을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는데, 한 게임을 오래 하시는 분 보다 단편 스토리 인디 게임을 여러가지 많이 하시는 분들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게임을 다양하게 체험해보는 걸 좋아해서, 며칠 전 부터 애플 아케이드 한달 무료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게임이 있다면 추천드릴게요!

 

먼저 오늘 소개해드릴 첫 번째 애플 아케이드 게임은 Tangle Tower입니다!

사실 이 게임은 사진과 같이 스팀에도 있습니다.

 

스팀 정가 기준으로 20,500이네요.하지만 애플 아케이드로 플레이하시면 한달 6,900원에 무료로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게임을 스팀에서 사고 싶으신 분들께는 애플로 넘어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일단 전 아이폰se2로 플레이했는데 딱히 게임 내에 버그나 끊김 같은 건 없었습니다.

매끈하게 플레이했네요.

플레이 시간은 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타 게임보다 플레이 시간은 좀 짧긴하네요

 

간단한 스토리 설명을 해드리자면, 사설 탐정인 주인공 Grimoire와 탐정 보조..? 역할을 맡고 있는 Sally가 익명으로 사건 의뢰를 받아 Tangle Tower로 가게 됩니다.

결국엔 예... Tangle Tower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이죠.

 

모든 대사는 영어로 더빙 되어 있습니다. 목소리들과 bgm이 굉장히 듣기 좋더군요..

요즘 인디게임들은 정말 듣는 맛으로 하는 기분입니다 키야

 

방에서 각종 물건들을 조사하고 수집해서 연결 고리를 만든 뒤, 사건에 얽힌 미스테리를 점점 풀어나가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방마다 간단한 퍼즐이 있습니다.

이 퍼즐 푸는 재미로 한 것 같네요.

 

주인공들도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결국 서양식 개그긴 하지만요... ㅎㅎ

 

앱스토어 후기에 역전재판과 같은 추리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거라는 후기를 봤는데,

역전 재판과는 살짝 느낌이 다릅니다.

역전재판은 현실적인 부분들이 상당히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게임은 뭔가..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이랑 느낌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방 마다 숨겨진 퍼즐을 풀어야 하는데, 이런 퀴즈 형식이 레이튼 교수의 퍼즐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리고 퍼즐의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머리를 좀 싸매야 풀 수 있는 퀴즈도 있지만, 웬만하면 오른쪽 위에 전구 버튼으로 힌트를 다 알려줍니다. 힌트에 따라 플레이 하시다보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으실 겁니다.

 

난이도 : ★★★☆☆
재미 : ★★★★☆
스토리 : ★★☆☆☆
가격 : ★★★★☆

게임에 대한 총평입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적당한 편입니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쉽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힌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별로 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네요.

그래서 저 처럼 성격 급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게임에 힌트가 너무 많아요.

안 볼라고 해도 성격이 급해서 안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추리하는 부분에 번역이 좀 알아듣기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영어의 어순을 따라갔는지 주어 목적어 서술어 뭐 이런게 다 반대로 되어있어서 무슨 말인가 고민 좀 해야합니다.

그래도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니 참고하세요..

 

재미는 나름 있었습니다.

그래픽 자체도 귀엽고, 캐릭터들도 다 개성있어서 눈과 귀가 즐거웠네요.

그런데 이 게임에서 등장인물은 Sally, fifi, poppy 등 영어로 표기되어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인물들이 눈에 안 익어서 좀 힘들었네요.. 등장인물들이 어떤 인물에 대해서 계속 말을 하는데 솔직히 초반엔 누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사건 파일 사진을 보시면 죽은게 프레야인지 플로라인지 뭐가먼지 가문이 같아가지고 존내헷갈립니다.

그랜드 홀이라고 하는 1층에 족보 다 나와있는데 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한눈에 안들어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사실 만족도가 좀 떨어졌습니다.

사건 흐름의 개연성이나 빌드업은 굉장히 좋았는데...

뒤로 가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 ㅅㅂ이게모야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솔직히 앱스토어 후기에 갓겜이다 개재밌다 하는데 그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엔딩이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떡밥 회수 안된 곳도 좀 보였는데 제가 놓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 충분히 더 잘 끝낼 수 있는 게임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 참 아쉽습니다 씁..

 

뭐 그런데 다른 여러 후기 보니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으시면 스팀에서 20,500주고 사서 하지 마시고 애플 아케이드에서 1달 무료체험 신청한다음 깨고 구독 해지 하시면됩니다. 그럼 공짜로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플레이를 꼼꼼하게 하시면서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놓치지 말고 잘 읽어보세요.

그럼 저처럼 ㅅㅂ이게멍징 이렇게 생각 안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말이 많았네요.

어쨌든 킬링타임으로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른 게임으로 찾아뵙도록 하겠ㅅ브니다 그럼앙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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